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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재테크

티몬(TMON), IPO 본격 추진!

 바로 직전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요. 이어 티몬이 코스닥 상장전 지분투자(Pre IPO) 작업을 마무리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내용, 그리고 티몬 관련주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TMON로고

 티몬(TMON)은 2010년 국내 최초로 소셜 커머스의 비즈니스를 시작한 기업입니다. 한 때 경쟁사인 쿠팡, 위메프보다도 소셜 커머스 서비스를 일찍 시작한 회사며, 잠깐 그루폰에 매각되었다가 돌아온 기업이기도 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맥킨지&컴퍼니를 거친 창업자 신현성 대표는 정가보다 많이 할인된 가격에 식당이나 주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하자는 취지에 티몬을 설립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셜 커머스 열풍이 불게되고 비즈니스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업에서 소셜 커머스의 비중을 낮추고 오픈마켓 형태로 바꾸며 이커머스 기업 형태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쿠팡은 로켓배송, 위메프의 초저가 전략 등으로 포지션을 잡아가던 중 티몬은 포지션이 애매하였지만, 이진원 대표가 영입되며 '타임커머스' 전략을 취하며 다시금 성장으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타임커머스는 매일 N시 할인과 같이 특정 시간에만 할인하는 전략으로 실제로 많은 유저를 유입시키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 전략을 만든 이진원 대표는 이베이코리아를 시작으로 쿠팡, 위메프를 거쳐 티몬에 둥지를 틀었는데요. 직전 직장인 위메프의 투데이 특가와 흡사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 티몬의 성장지표는?

 티몬은 쿠팡과 같이 적자를 크게 내고있으며, 투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매출도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2020년은 약 2~300억원 안팎의 적자를 냈을거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IPO를 진행하기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R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발행하는 교환사채(EB) 인수를 통해 2,5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또한 500억원의 추가 출자로 총 3,0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였습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을 원활히 운영하며 안정화 시키려는 전략을 꿰하고 있습니다.

 소셜 커머스 업체는 모두 적자였는데요. 오픈마켓에서도 흑자를 기록하는 회사는 이베이코리아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티몬이 2020년 3월 한 달 간 영업실적이 흑자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이기는 하지만 3대 소셜 커머스(쿠팡, 티몬, 위메프) 중에서는 최초이며, 쿠팡조차 해내지 못한 업적입니다. 물론 코로나라는 특수환경이 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흑자보다는 소셜 커머스 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계기를 보여준 사건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진원 대표는 "이번 실적이 한 번에 그치는 게 아니라 분기, 연간 흑자로 이어지도록 사업구조를 강화하고, 한 달 100억원 가량의 흑자를 꾸준히 기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티몬 관련주?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궁금하셨을텐데요. 이 내용을 찾아보기 위해 전자공시 시스템(DART)를 확인해보니 NHN(주)이 티몬에 투자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19년 12월 기준이기는 하지만 아래와 같이 1.62%를 투자하고 있어 직접적으로 관련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4월경 NHN이 티몬에 약 460억을 투자하였네요.

source: DART

  •  마치며...

쿠팡에 힘입어 티몬도 코스닥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만약 상장이 된다면, 이 흐름에 맞춰 전략을 잘 세우신다면 수익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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